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회고록
미국의 퇴임 대통령은 백악관을 나서면 횡재부터 한다. 챙겨놓은 재산이 많아서가 아니다. 회고록을 써 달라는 출판사들의 성화가 불같다. 「레이건」대통령의 전임 「카터」대통령도 2백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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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형외과계 일인자 신성우 박사
북한 정형외과부문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함경남도 함흥외상정형외과병원의 신성우(75) 원장은 충청북도 청원군 남일면 출신이 다. 신 원장은 북한의 정형외과학을 세계적 수준으로 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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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 매일신문 기자 북한방문기 | 평양에 내리자 피부에 긴장감…
북한은 극단적인 비밀주의체제이고 지금까지 북한을 방문한 사람들은 너무나 위선적인 발언만 해왔다고 일본 매일신문 기자가 30일 평양방문기에서 말했다. 일본 자민당 AA연 평양방문단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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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회 본회의-지상 중계
▲허경만 의원 (신민)=대통령은 개헌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개헌하겠다고 했는데 총리는 그때 가서 결정될 문제라 하니 어느 말을 믿어야되나. 개헌의 필요성과 불가피성을 인정하면서 8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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광고 윤리
소위「김일성전기」광고로 물의를 일으켰던 「런던·타임즈」지가 주영한국대사관을 통해 유감의 뜻을 표시하고 앞으로의 신중을 약속했다한다. 세계적권위지인 이 신문과 「뉴요크·타임지」는 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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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그때 오늘] 프로레슬링 전성기 연 김일, 흑백TV 시대의 ‘국민 영웅’
1965년 7월 프로레슬러 김일이 8년 만에 일본에서 돌아왔다. 그는 TV시대의 첫 영웅이었다. 동네에서 유일하게 TV가 있는 이장집 마당에 앉아, 혹은 담배연기 매캐한 만화방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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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 깊이 읽기] ‘가장 추웠던 겨울’ 1950년 한국전 기억회로 되돌리다
콜디스트 윈터 데이비드 핼버스탬 지음, 정윤미·이은진 옮김 살림, 1082쪽, 4만8000원 1000여쪽 분량의 ‘목침 책’이라서 겁부터 난다. 하지만 저널리스트의 글답게 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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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간중앙]'대통령 독주(獨走)' 침묵의 나선 부를라!
콘텐트보다 이미지로 국정 지지율 지탱한다는 비판… 불편한 진실 드러내고 상대 포용하는 진보의 가치 퇴색 문재인 대통령이 1월 10일 청와대 신년 기자회견에서 출입기자들의 질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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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은퇴설’ 北 이춘희 아나운서 지난 주말 김정은 동정 전해…‘건재’
지난 1일 조선중앙TV에 출연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현지시찰 동정을 전하는 이춘희 아나운서 모습 [연합뉴스] 은퇴설이 거론된 북한 최고의 아나운서 이춘희가 지난 1일 김정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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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정은 영구차 붙잡고 울며 눈길 걸어
28일 평양에서 치러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영결식에서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영구차를 붙잡고 울며 눈길을 걸었다. 김정은과 함께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과 김기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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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진의 시시각각] 추석 밥상에서 생각하는 북한
4년 전 2006년 추석은 불안한 명절이었다. 추석을 사흘 앞두고 북한이 핵실험을 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. 하늘은 높고 푸르렀지만 한반도의 미래는 회색이었다. 어느 유명한 북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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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-2 두려운 북 “미 전략핵 폭격기 끌어들이나” 비난
군 당국이 8일 정오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데 대해 북한 김기남(사진) 노동당 비서가 “나라의 정세를 전쟁 접경으로 몰아가고 있다”고 비난하고 나섰다.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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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두익 차수는 영웅칭호 두번 받은 빨치산 1세대
이두익은 장쩌민 (江澤民) 중국 국가주석과의 친분설이 나돌 정도의 중국통인 혁명 1세대다. 지금은 금수산 행사에 부축을 받고 나왔을 정도로 와병설에 시달리지만 항일유격대 시절 김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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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김일과 이노키
일본 프로레슬링의 영웅 안토니오 이노키는 1960년 데뷔전을 치렀다. 상대는 오키 긴타로(大木金太郞). 지난주 세상을 떠난 김일이 일본에서 사용한 링 네임이다. 이노키는 김일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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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대한 적 안 만들고 2인자·도전자 제거
이집트 카이로에서 3일 반무바라크 시위대와 친무바라크 시위대 간의 충돌이 계속되는 동안 외신 기자들이 날아드는 돌을 피해 널빤지를 방패 삼아 몸을 가리고 있다. [카이로=AP 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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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심층연구] 북한·중국의 기묘한 애증사
1956년 김일성 정권 당시 ‘종파사건’으로 중국과 긴장관계 시작… 정상외교로 양국관계 유지해왔지만 베이징 발 대북 영향력의 실효성은 미지수중국은 오랫동안 한반도의 안정을 자국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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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배명복 칼럼] 악마화의 위험
배명복논설위원·순회특파원 미 중앙정보국(CIA) 한국지부장과 주한 미대사를 지낸 도널드 그레그(86)가 쓴 회고록을 읽었다. 지난 4월 뉴욕주에 있는 그의 자택에서 인터뷰를 한 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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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터에 뜬 김일派·역도산派, 추억 되살리고 시장 살리고
경기도 능곡전통시장에서 지난달 30일 열린 프로레슬링 대회에서 강형관 선수(닉네임 ‘솔저강’)가 로프 위에서 상대 선수를 향해 뛰어 내리고 있다. 김춘식 기자 관련기사 60~7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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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간중앙] 김정은 '다수의 폭정' 용인술
‘인사(人事)가 만사(萬事)’인 건 북한이라고 다르지 않다.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통치술에서 인사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. 승진과 강등, 나아가선 숙청과 복권도 불시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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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역사는 정치 위해 봉사” 중국이 한국전쟁을 기념하는 이유
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‘중국 인민지원군 항미원조 출국 작전 70주년 기념 대회’에서 연설하고 있다. [신화=연합뉴스] “1950년 6월 2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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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영재 曰] 장효조·김득구 아들의 편지
정영재 스포츠전문기자/중앙콘텐트랩 내가 중앙SUNDAY에 연재하고 있는 ‘스포츠 다큐-죽은 철인의 사회’는 유명을 달리한 스포츠인의 삶을 재조명하는 기획이다. 2018년 1월 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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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송호근 칼럼] 국민의 시대, 시민의 시대
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·포스텍 석좌교수 일제 말기, 일본문학잡지 『문예』에 조선문학특집이 게재됐다. 일본어를 가장 잘 구사하는 세 작가가 뽑혔다. 이효석, 유진오, 김사량. 식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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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박치기왕' 김일, 현충원 국가사회공헌자 묘역 안장
프로레슬러 고 김일의 안장식이 22일 국립대전현충원 국가사회공헌자 묘역에서 열렸다. [연합뉴스] '박치기왕' 고(故) 김일의 유해가 국립대전현충원 국가사회공헌자 묘역에 안장됐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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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수대교 붕괴된 94년, 중학생 은희의 세계도 무너졌다
영화 '벌새'에서 주인공 은희(박지후). 김보라 감독의 이 장편 데뷔작은 지금까지 세계 영화제서 25관왕을 차지하며 호평받았다.[사진 엣나인필름] “제 삶에서 영화